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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3만원대 주가는 아직 싸다<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익의 성장성에 주목하라며 최근 주가 약세에 우왕자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약세 원인은 중국 '아이온'과 관련된 루머 및 실적의 불확실성, 2분기 실적과 일본 대만 서비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부터 온 실망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가도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부분에서의 리니지 시리즈 매출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비용부분에서도 마케팅비용 증가분을 감안하더라도 인건비 감소 등으로 전체비용 지출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이후 2010년까지 엔씨소프트의 2년간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15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싸다"며 "향후 예상되는 로열티 증가 및 지분법손익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적정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판단되며 13만원대의 주가는 고민할 필요 없이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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