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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HOT 활동 당시 리더로서 애환 있었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문희준이 그룹 HOT 활동 시절, 리더로서의 애환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최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HOT시절 멤버들의 불만을 사장님께 대신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HOT 재결합에 대해 "HOT 활동 당시를 떠올리면 그립다"며 "그러나 당시 리더로서의 애환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팬들은 잘 모르겠지만 HOT 시절에 내가 리더로서 멤버들의 불만을 사장님께 대신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며 "사장님께 혼난 적도 많았다. 멤버들에게 '이제부터는 너희들이 직접 고충을 털어놔라'고 말했더니 멤버들이 '너가 리더잖아'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나 의상을 선정할 경우에는 리더라서 항상 양보했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이에 대해 "HOT가 활동할 당시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다섯 멤버가 출연하면 항상 문희준이 어려운 질문에 대해 대답했다. 리더로서 역할을 잘 해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군대 간 멤버들이 모두 2011년에 제대한다"며 "기회가 닿으면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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