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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LCD·부품·자동차·유통株가 대세"

"하반기 목표지수는 1620 예상, IT·경기소비재 '매수' 강력 추천"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는 경기회복 중기국면에 해당한다고 전하며 증시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확장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자산가치가 증가해 소비를 촉진시켜 경기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펀더멘털이 양호질 것으로 분석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시장 및 주요업종 영업마진에 2분기 선행한 경기소비재 및 IT업종을 추천한다"며 "특히 상반기 중 재고조정이 이뤄진 LCD, 부품, 자동차, 유통주 등을 강조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해당 업종 매수의견은 가격 경쟁력과 수출 호조가 주요 이유다"며 원화가치 정상화 국면 속 장기간 저평가된 점 등이 이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이익 정상화 관련 곽 애널리스트는 "경기동행지수 상승추세와 제품 마진폭 확대가 기업이익 정상화를 이끌것"이라며 3·4분기 들어 한국 기업은 지난 2007년 수준, 미국 기업은 200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신흥국이 빠른 경기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돼 아시아 통화 및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국 대비 차별화된 경기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경우 글로벌 유동성 유입에 매력적인 상태고 사상 최대규모의 국제수지 흑자로 국내 유동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동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안해진 외환시장이 곧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선진국 부진과 아시아 디커플링 회복의 장기화 ▲선진국 양적 완화정책으로 인한 자본수지 흑자 ▲원화 저평가, 유가 안정으로 경상수지 흑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1300원 선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세계 경제 회복 전망 약화 ▲위험자산 회피 성향 강화 ▲북한 체제 붕괴 위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한 단기적 현상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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