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존치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천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중수부 폐지 논란에 대해 "아직 중대한 사건 수사할 경우 있고 전국적인 특수분야 지휘할 부분도 있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존재 이유가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고 그 다음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검찰 업무 관행과 시스템을 분석해서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자는 또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과 관련 "공익과 관련된 부분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부득불 공표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한 쪽(인권)이 일방적으로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무부 수사공보제도개선위가 심도있게 연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