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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기업 회계비리' 수사실무서 발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첨단범죄수사과(과장 이동열)가 그동안 회계분석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회계분석 수사실무' 책자를 발간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첨수과 회계분석수사팀은 2004년 11월 출범해 공인회계사 8명 등 10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기업 금융 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수사실무서를 발간하게 됐다.

책자에는 ▲기업 회계 부정 수사 일반론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별 회계부정 및 수사기업 ▲국제거래에 다른 회계부정 및 수사 기법 ▲IT 환경 하에서의 수사 기법 변화 ▲비상장 주식의 평가 등 각종 기업 관련 문제점 분석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에는 세종증권이 농협중앙회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 등이 연루됐던 '세종증권 매각비리' 수사 과정 및 기법이 상세히 담겨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열 과장은 "올해 1월 '금융거래추적입문'을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는 회계분석 관련 수사실무 책자를 발간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회계·금융 등 전문분야 수사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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