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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게이트' 이인규 중수부장 사표 제출(상보)

지난 2월부터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검사장급)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검 관계자는 7일 "이인규 중수부장이 오늘 오전 문성우 대검 차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하계 휴가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중수부장의 사표는 대검을 거쳐 법무부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수부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심적 부담을 느끼고 그동안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해왔으며, 내주 예정된 인사에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오는 13일을 전후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수부장은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14기를 수료했으며, 대검 미래기획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전고검 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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