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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매니저와 베스트 애널이 만났다?"

스타 펀드매니저와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자문사가 첫번째로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벡스톤투자자문(공동대표 조현선·이영주)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등록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출신이 각각 기존 자산운용사나 증권사에서 독립해 별도로 설립한 투자자문사는 여럿 있었지만 이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조현선 대표는 지난 2003년 대한투신운용 재직 당시 전환형펀드인 '인베스트먼트 타깃' 펀드 11개를 운용하면서 족집게 펀드매니저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올 초까지 유리자산운용(주식운용 담당 상무)에서 국민연금, 노동부, 보험, 은행 등에서 맡긴 4000억여원 규모의 액티브형 공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등 그동안 운용한 자산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이영주 대표는 동부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 등에서 통신서비스 부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언론 등에서 여러 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조 대표와 이 대표는 각자가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각자 대표'로 등기됐으며, 이 대표는 경영과 전략, 리서치부문을, 조 대표는 운용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


벡스톤투자자문은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2명의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출자에 직접 참여(내부임원 지분 44.4%), 안정적인 경영권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계열사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된 여타 자문사나 운용사와 달리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자산운용과 책임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선 대표는 "시장 환경과 상관없이 장밋빛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는 기존 운용사의 비합리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시장흐름에 맞춰 적극적이고 다양한 투자기법을 사용하는 헤지펀드식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1대1 맞춤식’ 자산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절대 수익률을 추구,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운용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주 대표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간의 장점을 결합, 최적의 투자전략과 공격적인 자산운용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정부에서 도입을 검토중인 SPAC(특수목적인수주식회사) 활용, 헤지펀드 스타일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한발 앞선 투자문화를 창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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