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대학이 발표하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64.6로 전망치인 70.0과 전달 확정치인 70.8보다 낮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1983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은데다 주택가격 하락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가계 재정이 악화되면서 소비자 지출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가 호황을 누린 2001년말부터 2007년 12월까지는 평균 89.2를 기록했었다.
미아클 그레고리 BMO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실업 증가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아닌 멈추기를 바라고 있다"며 "소비자 지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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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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