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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조형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계인과의 숨겨왔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10일 방송될 SBS '절친노트'에 이계인, 독고영재, 박준규 등과 함께 출연해 "신인시절 난 이계인의 노예였다"고 밝혔다.
그는 "낚시에 '낚'자도 모르던 시절 이계인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해 따라나섰더니 날 노예처럼 일만 시켰다"며 "낚시를 가르쳐주기는 커녕 속옷차림으로 고기를 손질하게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그 날 오후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며 "이계인은 고기가 물리면 깨우라면서 혼자 차로 들어가 버렸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이 "이계인이 조형기가 들어오면 차가 더러워질까봐 차문을 잠그고 잤다고 했다"고 털어놔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계인은 독고영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계인은 독고영재를 위해서라면 무엇으로 태어나겠냐는 질문에 "닭으로 태어나 알을 낳아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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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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