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포리테크는 모바일 인터페이스 특허 보유업체 모비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스마트폰용 입력 부품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비언스 지분 일부를 인수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지분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비언스는 모바일 기기용 문자입력 기술과 관련특허를 제공하고 미성포리테크는 특허기술의 제품화와 양산을 책임지게 된다.
모비언스는 모바일 기기용 문자입력 기술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모비언스의 스마트폰용 쿼티자판은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T*옴니아' 모델을 대상으로 개발
이 완료된 상태다. 또 대만 HTC 터치다이아몬드,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 학습용 게임과 함께 스몰 쿼티 입력자판이 SKT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미성포리테크 관계자는 "모비언스의 스몰 쿼티는 PC용 쿼티(QWERTY) 키보드의 모든 자판을 9~20개 자판으로 간소화·소형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와 지분참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쿼티 자판 인터페이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외장형 문자입력장치 사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