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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백용호 청문회 보고서 채택 13일로 연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여야간 이견으로 인해 9일 예정됐던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13일로 연기했다.

기재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야당은 백 후보자가 다운계약서와 탈세가 명확한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국세청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의견을 보고서에 명기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백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 부적격하다며 자진 사퇴와 지명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백 후보자에게 국세청장직을 맡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13일 열릴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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