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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소비심리 살렸다

세계적인 금융대란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막걸리 판매량은 유독 급증했다.


9일 신세계 이마트가 발표한 지난 2분기 이마트지수에서 막걸리 지수는 254.7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5.8포인트 상승했다. 지수 산정을 시작한 2008년 1분기의 막걸리 지수 100.0포인트 비교하면 2.5배나 높아진 수준이다.

막거리의 인기에 힘입어 민속주 전체 지수도 전분기보다 55.0포인트, 2008년 1분기보다 46.0포인트 상승한 146.8을 기록했다.


하지만 맥주 지수는 2008년 초 99.2에서 2분기 현재 88.2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소주는 97.2에서 89.9로, 와인은 122.3에서 70.6까지 하락했다.


장중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장은 "소비자들이 양주나 소주와 같이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막걸리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품질과 맛이 향상되면서 젊은층에게 어필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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