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청와대 등 국내 주요사이트와 미국 사이트들을 공격하던 DDoS 공격이 8일 오후 국내 주요 인터넷 보안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7일 국내외 주요 사이트들을 공격하던 해킹은 8일 오후 보안업체로 목표를 변경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안철수연구소 사이트를 비롯해 알약의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백신업체가 공격대상이 됐다"면서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사이트 접속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 시도는 해킹에 대응하는 보안업체들에게 경고의 성격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8일 이번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는 전용백신을 무료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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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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