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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등 중국발 해킹 공격 당해

서비스 지연사태 겪어...개인정보 등 피해 없어


일부 은행들과 농협이 중국발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에 따른 정보유출등의 피해는 없었으나 인터넷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의 불편이 적지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7일 오후 6시께부터 분산서비스거부공정(DDoS)로 추정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대형 인터넷 사이트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여기에는 신한과 외환은행, 그리고 농협 인터넷 뱅킹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은 "중국발 사이버 테러로 인해 일부에서 인터넷뱅킹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견돼 7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적극 대처했고 오후 11시께부터는 정상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고객정보유출, 이체오류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정밀 조사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농협 역시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크게 피해를 보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는 "어제 새벽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인터넷 서비스가 다소 지연된 바 있다"며 "그러나 고객정보 유출등의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이번 중국발 해킹사례로 인해 방어 시스템 점검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김양규 이광호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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