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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마이클 잭슨의 영결식이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美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만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마이클잭슨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선·후배 동료 가수들은 한결같이 마이클 잭슨은 이 시대의 우상이었다며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비통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던 머라이어 캐리,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는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영결식은 마이클잭슨의 시신이 안치된 관이 입장하면서부터 진행됐다. 마이클잭슨이 입장하자 관객들은 일순간 조용해졌다.
마이클잭슨의 시신은 당초 LA 근교에 있는 '포레스트 론'에서 영결식을 갖고 곧바로 안치될 예정이었지만, 팬들을 고려해 다소 변경됐다.
공개된 영결식에서는 유명 스타들의 추모사와 추모곡으로 우리 친구 마이클 잭슨을 보냈다. 무대 위에는 마이클 잭슨과 평소 우애를 다져왔던 음악계 인사들이 대거 올라왔다. 물론 스포츠 스타들도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아 윌 비 데어'를 불렀다. 이 곡은 마이클 잭슨이 불러서 인기를 얻은 곡이지만,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면서 또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배우이자 가수인 퀸라티파도 무대에 올라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슬퍼했다. 모타운의 창시자이자 마이클 잭슨을 아들과 같다고 되뇌이던 베리 고디는 마이클 잭슨에 대해 "무대 밖에서는 조용하지만, 무대 안에서는 열정적인 가수"였다고 회고했다.
스티비 원더는 "이런 순간이 안 왔으면 했다. 적어도 신이 계시다면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존 메이어, 제니퍼 허드슨 등의 노래도 감미로웠지만, 이날따라 더욱 애절하게 들렸다. 영결식 중간중간에 마이클잭슨의 영상이 담긴 모습도 보였다.
마이클잭슨의 영결식에는 머라이어 캐리, 어셔, 스티비 원더, 저스틴 팀버레이크, 휘트니 휴스턴, 라이오넬 리치, 존 메이어 등 가수들과 브룩 실즈,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여자들이 나와서 '힐 더 월드'를 부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마이클잭슨의 장례식은 CNN 등 미국 5개 방송사를 통해서 생중계됐고, 미 전역의 80개 극장에서도 중계됐다. 장례식이 열리는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도 많은 마이클잭슨 팬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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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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