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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관련 드라마PD, 김대표와 대질신문…수사 '활기'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가 강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건과 관련한 드라마 PD A씨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7일 오후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배임수재 혐의와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참고인 중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A씨가 이날 오후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며 "현재 김대표와 대질신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A씨와 김씨의 대질심문은 김씨가 강요죄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씨에 대한 경찰수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분당경찰서측은 지난 4월24일 중간수사결과발표에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20명 중 강제추행, 술접대 강요 혐의로 기획사 관련 인물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사업가 1명 등 총 9명을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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