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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자회사 엔엠씨, 캐나다 우회상장 추진

KTB투자증권의 KTB 2007 PEF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몰리브덴 광산 개발회사 엔엠씨가 캐나다 주식시장 우회상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7일 엔엠씨의 모회사인 동원은 토론토 주식시장 우회상장을 위해 자회사 엔엠씨가 캐나다의 캐피털 풀컴퍼니인 벤처 원 캐피탈(Venture One Capital Corporation)과 주식맞교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피털 풀 컴퍼니란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자원개발을 독려하고 비상장 자신을 상장시키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다.


엔엠씨는 동원이 세계적 광업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4월 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동원 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자본 조달 및 해외 광산 M&A 추진 등 본격적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현덕 대표는 "CPC를 활용해 상장을 하는 이유는 지분희석을 최소화하고 신규광산 인수를 적기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현재 엔엠씨의 지분은 동원이 72.5%, KTB투자증권이 운용하는 2007PEF가 25%, 마이벤처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영 KTB투자증권 전무는 "캐피털 풀컴퍼니는 국내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도입 예정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제도와 유사한 개념으로 엔엠씨의 캐나다 상장은 SPAC 제도의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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