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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 이하늬가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극본 조정주, 유미경)에서 재즈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팜므파탈적 매력을 과시하는 변호사 한정원 역의 이하늬는 극중 막내 변호사 윤준(김동욱 분)의 환상 속에서 경성시대의 재즈가수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것. 극중 한정원은 윤준을 유혹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섹시미를 발산한다.
이하늬는 '파트너'의 김원석 감독이 직접 선곡한 재즈송 '아엠 어 풀 투 원트 유'(I am a fool to want you)를 2주간 맹연습해 직접 불렀다.
이하늬의 강사로 나선 노영주씨는 "지금 바로 가수로 데뷔해도 손색 없을 만큼 독특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녔다. 재즈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극찬했다.
이하늬는 특히,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객석까지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노래와 함께 섹시미를 발산했다.
대본에는 이하늬가 가야금을 연주하며 이동욱을 유혹하는 설정이었지만, 지난 5월 열린 '윤희정&프렌즈 콘서트'에서 퓨전재즈곡을 선보였던 이하늬를 눈여겨본 김원석 감독에 의해 재즈가수로 설정을 변경했다.
한편 30년대 재즈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긴 머리를 올리고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은 이하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모습은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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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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