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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유럽 3개국 순방…FTA 외교에 총력

9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예방....G8확대정상회의 참석 기후변화 대처 공조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전 폴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3개국 방문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일주일간의 이번 유럽순방 기간 중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폴란드, 스웨덴을 각각 방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한국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여부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한ㆍEU FTA 진전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한ㆍEU FTA 협상 타결의 구두합의 가능성과 관련, "FTA 협상이 잘 되고 있지만 한창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식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이 FTA 진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유럽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스웨덴에서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FTA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한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한ㆍEU FTA 문제는 핵심 쟁점을 제외하고는 9부 능선을 넘어 최종 타결만을 남겨둔 상태다. 정부는 당초 이 대통령의 지난 4월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 도중 한ㆍEU FTA 최종 타결을 기대했지만 관세환급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해소에 실패, 최종 타결이 미뤄져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유럽순방 기간 중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예방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이 오는 9일 이탈리아 바티칸의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을 예방할 것"이라며 "교황은 세계 범기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인 만큼 의미있는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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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9일 이탈리아 중부 라퀼라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 녹색성장을 주창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이미지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기후변화주요국회의(MEF)에 참석, 기후변화 대처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설명하고 무역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량안보회의에서는 국제곡물 가격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농업 및 식량 안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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