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 “구도심 개발사업 역점 두겠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 의사를 공식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4기 3주년 주요 시정성과 발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인천은 지금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인천의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평가를 기다린다”고 3선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
또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둔 시정으로 구도심 재생사업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꼽았다.
구도심 재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문제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나는대로 구도심 개발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중심이 돼 조합측과 협의·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도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얻은 재원을 구도심 재생사업에 투자할 뜻을 밝혔다.
민선 3,4기 동안 가장 큰 성과로는 아시안게임 유치와 인천대교 건설, 경제자유구역 사업 을 꼽았다.
안 시장은 “도시마다의 특성이 있는 만큼 인천은 이제 서울의 변방도시가 아닌 미래가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설명회는 안 시장의 인사말과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 기자와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돼 시작한지 약 30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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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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