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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주가 상승여력 충분..'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6일 LG상사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 무난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4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1만원까지 하락했던 LG상사 주가는 현재 2만6400만원까지 상승, 시장 대비 100% 이상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폭과 개선 속도에 비해 여전히 주가 상승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 1분기 실적에 이어 이번 2분기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한다면 점차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해소되면서 다시 한번 주가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과 E&P 특성상 생산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이익의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LG상사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자원/원자재, 산업재 일부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요인과 픽스딕스 분사 등으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손익부문에서는 비철금속(전기동)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고 오만웨스트부카 유전 판매와 인도네시아 MPP 석탄광이 생산단계에 진입하면서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실적 기준으로 삼고 있는 세전이익이 4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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