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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는 국책 프로젝트 선정기대감에 급등한 바이오주 이수앱지스의 상승세가 주목을 받았다.
이달 발표되는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와 이수앱지스 컨소시엄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수앱지스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총 3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수앱지스는 삼성전자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과제를 제출했다.
무선통신기기 유비컴의 상승세도 대단했다. 한 주 동안 53.13% 급등한 것. 이 회사는 1일 저회사 옴니패스가 추진중인 베트남 전력선 통신 서비스 시범사업이 한국전력 수출산업화 사업 계속 수행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베트남 인터넷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대한뉴팜은 카자흐스탄 유전광구 증산과 투자대여금 회수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탔다.
회사 측은 1일 "지난 2007년 카자흐스탄 유전광구 투자회사인 바버스탁에 지분 참여하면서 유전광구의 탐사 및 개발비용의 일부를 대부 투자했는데 이 투자자금에 대한 원금 및 이자 포함 875만달러(약 112억원)을 이번에 상환 받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갈라즈 광구에 생산설비를 추가로 투입해 증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CD모듈 업체로 자원개발사업에도 뛰어든 스멕스는 별다른 호재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멕스는 이번 주 98.1% 급등하며 주간상승률(수정주가 기준) 1위에 올랐다. 스멕스는 단기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주간상승률 5위에 오른 자동차 부품용 너트 제조기업 풍강은 지난 29일 3분기(3월1일~5월31일) 영업이익이 78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3.92% 감소했다고 밝혔음에도 강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119억5700만원으로 17.1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300만원으로 74.17% 줄었다.
[용어설명]
◆수정주가= 유·무상 증자, 액면 분할이 실시될 경우에 나타나는 주식 가격의 차이를 수정한 주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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