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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美다우 무색케 만든 강력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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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경직성 재확인..전고점에 한발 더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락한 뉴욕증시를 무색케 할 정도의 강세장을 연출했다. 뉴욕증시가 3% 가까운 급락장을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도 꿋꿋이 견뎌냈던 지수선물은 금일 180선 아래의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따라서 지수선물의 전고점 돌파 기대감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47%) 오른 18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3.00포인트 낮은 178.85로 개장했다.



갭하락 출발이었지만 저점 대비 2% 가량 오르는 강력한 상승장이었다. 장중 몇 차례 되돌림이 있었지만 지수선물은 오히려 더 강력한 반등기세를 펼치며 상승일로를 달렸다. 저가는 178.80, 고가는 182.80이었다.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종일 소폭의 매도 우위를 유지했으나 지수선물의 강력한 상승세에 놀라기라도 한듯 장 막판에 빠르게 순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전날 678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889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451계약, 기관은 124계약 순매도했다.



평균 베이시스가 이틀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지만 전날에 비해 개선됐다. 덕분에 전날 대규모 순매도가 이뤄졌던 차익거래는 소폭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8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81억원, 비차익거래는 724억원 매수 우위였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4포인트를 기록했다. 종가 베이시스는 -0.22포인트, 괴리율은 -0.58%였다. 거래량은 29만9410계약을 달성했다. 장중 1만계약 이상 급증하기도 했던 미결제약정은 2424계약 증가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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