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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가속기여름학교'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 국제원자력교육센터(INTEC)에서 '제8회 가속기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속기 및 빔 연구개발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가속기여름학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이하 양성자사업단)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플라즈마 및 가속기연구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19명의 전문 강사진이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연구소 등 총 23개 기관에서 참가한 학생 및 신진 연구원 60여명에게 국내·외 가속기 개발 및 이용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의 주요 가속기 보유기관을 방문해 연구개발 및 활용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학습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양성자사업단은 2002년부터 매년 '가속기여름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속기의 개발 역사, 종류, 제작과정, 용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이를 이용한 첨단 과학기술 개발에 관심이 있는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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