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 및 헤드정보분석시스템부문 ‘지석영상’…상황별 타구 비행궤적 완벽히 되살려
스크린골프 개발회사인 ㈜알디텍이 ‘골프볼 및 헤드정보분석시스템’ 부문 특허기술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3일 ‘특허 제10-0753657호’로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특허청이 주관하는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허의 핵심은 골프공을 칠 때 장비의 여러 센서들을 이용, 순간적으로 볼의 운동요소(공간속도, 공간방향, 회전)를 계산해 가상골프장의 3D스크린에 되살리는 것이다.
기존 스크린골프시스템은 공의 공간속도와 방향 값은 어느 정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으나 임팩트순간(타격 포인트 및 각도)값과 그에 따른 공의 회전(사이드스핀, 백스핀)값은 계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훅, 슬라이스, 뒷 땅 등 실제 골프라운딩에서 자주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되살릴 수 없었다.
알디텍은 이를 감안, ‘골프볼 및 헤드정보 분석시스템’ 특허기술을 개발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6축 방식의 초정밀센서를 붙여 골프공의 공간속도와 방향을 정확히 재고 클럽의 진입각도, 임팩트각도, 클럽속도, 최초 지면접촉점을 정확히 계측해 공의 스핀을 계산함으로써 비행궤적을 되살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최고성능의 스윙분석시스템이 들어 있어 골퍼자세를 완벽히 분석, 실력을 늘리면서 스크린골프로써의 재미도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를 받고 발명내용의 홍보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해외출원비용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와 발명의욕을 높여 국가산업경쟁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특허청에 등록된 발명 중 담당심사관 추천과 심사협의회 심사를 거쳐 우수기술로 뽑힌 발명 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주는 제도다. 관련내용 문의전화는 1599-4079.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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