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들도 무역결제시 사용할 위안화를 매입하거나 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나왔다고 중국 인민은행이 2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이 공개한 위안화 무역결제 관련 세부요건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은 홍콩과 마카오에서 실시하는 위안화 무역결제에 한해 중국계 은행에게서 위안화를 매입할 수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들은 위안화 매도시 외국 은행들의 정확한 자금수요 사유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다른 불건전한 목적을 위한 위안화 거래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은 이달부터 홍콩ㆍ마카오와 중국 대륙내 5개 도시의 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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