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인수에 실패한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가 리오틴토의 신주발행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이날코의 리오틴토의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차이날코는 2일 리오틴토의 신주를 15억달러 어치 매입해 9.3% 지분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약 차이날코가 신주매입에 동참하지 않으면 지분율이 6%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달초 리오틴토는 차이날코와 진행 중이던 M&A 협상을 파기하고 대신 경쟁사 BHP빌리턴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한편 152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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