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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쌍용차 파업에 1억원 지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42일째 지속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2일 오후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울산공장에서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지부는 조합비에서 5000만원, 각 공장별 모금액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쌍용차 지부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에 쌍용차 투쟁지원단 600명을 파견한다.

이와 함께 지부는 오는 10일 선관위를 구성해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에 따른 지도부 선출 조기선거 일정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 지도부 선출은 여름휴가인 8월 첫째주가 지난 뒤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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