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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지부장 조기 재선출키로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로 혼란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새 지부장 선거를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노조는 26일 울산 북구 양정동 문화회관에서 104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집행부 선출을 통해 지도력 공백을 메우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그간 윤 지부장의 갑작스런 사퇴와 관련해 조기 선거를 통한 지부장 재선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선거만 진행, 비대위가 임금 및 단체협상과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 왔다.

지도부 재 선출로 가닥을 잡았지만 지부장 사퇴 이후 완전중단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재개 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노조는 이르면 오는 9월께 새 집행부가 꾸려질 것으로 보고 향후 금속노조 및 민주노총의 투쟁대오 합류 보다는 선거 및 임단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집행부가 권한을 유지한 채 구성한다.

한편 새 집행부 선거에 앞서 금속노조가 오는 7월 22일 개최할 대의원대회에서 현재 기업지부인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지부를 지역지부인 금속노조 산하 울산지부 현대차지회로 바꾸는 규약과 규정을 확정해야 선거를 실시할 수 있어 현대차 임단협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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