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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반납..PR 매물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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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7거래일만에 순매도...PR 매물 700억 가까이 출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장 초반에는 1420선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는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을 점차 반납하더니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을 지속중이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4포인트(0.05%) 오른 1412.4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3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525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7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전날에는 콘탱고(플러스)로 돌아섰던 베이시스는 이날 백워데이션(마이너스)로 다시 방향을 틀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현재 60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보합권을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33%) 오른 60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23%), LG전자(0.84%), 신한지주(0.89%)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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