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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옴니아 II' 9월 유럽 출격

최신 '윈도우 모바일 6.5' 탑재...오스트리아 1위 이통사 A1 통해 9월 출시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옴니아II'가 오는 9월 유럽 오스트리아에 출시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오스트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옴니아I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해 9월께 오스트리아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스트리아는 옴니아II에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옴니아II가 오스트리아 1위 이동통신사업자 A1을 통해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옴니아II가 윈도우 모바일 6.1 버전을 탑재해 출시된 뒤 향후 6.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옴니아 II는 세계 최대의 3.7인치 WVGA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으며, 3D UI(사용자환경)인 '터치위즈 2.0'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삼성의 하반기 전략폰이다. 또한 DVD급 영상 녹화 및 재생, 3D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옴니아 II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7월설'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을 통해 7월께 흰색의 옴니아II가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는 이르면 7~8월 출시될 전망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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