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와 '상생협력' 전략적 제휴 체결
포스코가 국내외 스테인리스 정밀재 압연 고객 4개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스테인리스 정밀재란 전자, 의료기기 및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하는 초극박 스테인리스강판으로 엄격한 치수공차와 평탄도, 높은 강도·경도를 갖춰야 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스테인리스 고객사인 풍산특수금속과 코리녹스, 삼성물산의 해외투자법인과 각각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포스코는 풍산특수금속과 코리녹스에 각각 5%, 삼성물산의 2개 해외투자 법인에 각각 19%의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고객사가 첨단 정밀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기술을 지원하고 최적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는 등 정밀재 고객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측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는 고객사에 단순 소재 공급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고객사의 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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