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터빈";$txt="국산 조립용접형 터빈부품";$size="510,270,0";$no="20090701132946431175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공기업의 한 지사와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발전기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수입대체효과만 120억원에 달하고 양측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 수원지사와 부산에 위치한 부품업체 터보씰(회장 정형호) 기술연구소는 지난 6월 1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터빈 주요 자재인 다이아프램(Fixed Blade)의 특허를 출원했다. 정식명칭은 '터빈용 컴바인드형 스테이션너리유니트'다. 터빈부품 국산화를 위한 자료조사를 시작한지 2년 만의, 지난해 11월 기술협약에 들어간지 6개월만의 쾌거다.
다이아프램은 열병합발전소용 가스터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증기의 열 에너지를 속도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특히 일본 부품이 일체형인데 반해 국산 부품은 조립, 용접형이다. 또한 재질도 강철조직이 거친 SS400BA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규격(MHI)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표면처리방법도 개선됐다.
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개발협력사업(구매조건부)으로 국산화에 나섰다. 수원지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수입하다보니 고장 등 긴급사항이 발생됐을때 조달이 어려워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입대체로 인한 경상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7년 6월 타당성 조사 이후 지난해 7월 중기청의 신제품개발 사업에 채택됐으며 지난해 11월 양사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10월까지 제품보완을 거친 후 정식 국산화를 한 뒤 내년 3월 터보씰이 신기술제품인증(NET)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4월부터 지역난방공사가 부품을 구입해 설치, 시운전을 하게 된다.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수원지사에서만 터빈교체 비용으로 17억원을 절감하게 된다. 공사측은 "지역난방공사 자체설치만으로도 약 1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시장을 감안하면 향후 수 천억원대의 터빈부품시장에 국내산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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