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이달까지 수도권에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10여개 열고 본격적으로 기업형수퍼마켓(SSM)사업에 뛰어든다.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SSM사업을 규제하기로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규제 이전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30일 서울 상도동에 매장면적 240㎡(73평) 규모 슈퍼마켓을 열었다. 이마트가 1000㎡(약 300평) 미만 점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마트는 상도동점에 이어 이달 중 10개 안팎 슈퍼마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으로 대부분 330㎡(100평)를 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대방과 가락동 등 서울권에 우선 점포를 오픈하고 점차 경기권으로 지역을 넓힐 예정으로 올해 약 40개 점포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경상 신세계이마트 대표는 "지방보다는 서울 지역에서 입지를 고르고 있다"며 "연내 30~40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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