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원 거절 당한 포르쉐, 자금 조달에 안간힘

90억 유로(127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포르쉐가 독일 국영은행 KfW로부터 대출 거절을 당하면서 새로운 자금조달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쉐는 이날 성명을 통해 "KfW로부터 대출 거절을 당한 뒤 이를 재신청할 의사가 없다"며 "대신에 다른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측은 그러나 세부 사항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은 거부했다.

포르쉐의 자금난은 이 업체가 지난 2005년 부터 폴크스바겐 인수 목적으로 지분을 51%로까지 늘리면서 시작됐다. 포르쉐는 그 이후에도 폴크스바겐의 지분을 75%까지 확대하려 했으나 주가급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으로 포기한 상태다.

한 관계자는 "KfW은 포르쉐가 경기침체로 재정적 타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대출지원을 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