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대응해 기업들이 임금 삭감 등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일본의 5월 노동자 임금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노동후생성은 30일 시간외수당과 보너스를 포함한 5월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에는 2.7% 감소했다.
12개월 연속 감소는 5년래 최장기간으로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실업률 상승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제조업의 잔업시간이 전월 대비 6.9% 증가해 산업생산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5월 실업률은 5년래 최고치인 5.2%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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