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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아파트·상가·토지까지 이색마케팅

수요자를 잡기 위한 건설업계의 이색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 인하와 같은 방법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보장제, 경차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

더불어 상가임대나 토지분양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분양가 인하 이어 프리미엄 보장·경차 제공

중앙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 중인 '중앙하이츠'는 입주 때 시세가 밑돌 경우 주택형별로 2000만~7000만원의 웃돈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 중이다. 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입주는 내년 1월.

서울 성북구 동선동 1가에 분양 중인 '코아루 센터시아'는 일부 계약자에 한해 1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발코니 무료확장도 해준다.

◆ 상업시설에서도 임차인 모집 위한 혜택

포스코 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공급하는 커낼워크 상업시설에서는 '명소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0월 인천대교 개통을 앞두고 개별 점포들의 면세쇼핑(Tax Free Shopping) 지정에 협조할 예정이다. 또 주말에는 각 블록 별 도로를 차단해 '차 없는 거리' 지정도 추진 중이다. 쌈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분양과 관련, 중도금 무이자와 함께 담보대출 전환 이후 이자까지 대신 납부해 주는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지정기간 종료일까지 잔금을 완납한 계약자가, 시행사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부분을 담보 대출로 전환하면 총 분양가의 최고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자를 최대 11개월 간 시행사에서 대납해 주는 방식이다.

◆토지공사, 토지매각 마케팅

한국토지공사는 공동주택지, 상가용지, 단독주택지 등을 팔기 위해 토지리턴제나 무이자 할부판매, 거치식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토지리턴제는 일정 기간 내 매수자가 원할 경우, 계약금을 포함해 계약을 해지해 주는 제도로써 대상토지의 매각기간과 공급금액에 따라 2년~2년 6개월 범위 내에서 계약해지가 가능하다. 해약 시 계약금을 포함한 중도금 등 원금을 전액 돌려준다.

현재 양주 옥정신도시의 공동주택지와 평택 소사벌지구의 상업용지·준주거용지 등에 토지리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주옥신도시의 경우 최대 5년간 무이자 분할납부 및 거치식 무이자 납부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함께 여름 비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마케팅 방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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