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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위원장 “경제 낙관 일러, 신발끈 조여매야”

현재현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동양그룹 회장)은 29일 “경제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주최로 열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2009년 제2차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경제회복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서 한국을 OECD 회원국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정부가 나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제정책을 추진한 덕분”이라면서 “특히 윤 장관은 우리 경제가 3월 위기설로 불안감이 조성될 때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국내 전이를 차단하고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G8 회의 참석 등 대외활동을 통해 경제를 빠르게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하지만 아직 낙관은 이르며 IMF와 세계은행간 전망이 다르고 한국도 회복론과 위기론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경제회복을 각 구성원이 제자리에 본분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기업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일자리 유지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경제회복이 가시화 때까지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민생 안정,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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