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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택의FX뷰]고용, 안심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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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및 경기회복 판단에는 무리..본질적인 고용환경 개선없이는 효과없어

";$size="200,274,0";$no="20090629143440436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올해 3월부터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금까지의 비관적인 무드로에서 낙관적인 무드로 서서히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의 낙관론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이번은 그 이유를 고용 측면에서 찾고 싶다.



고용 관련 지표는 일반적으로 '후행지표'로 꼽힌다. 경기가 나빠지고 나면 시간이 조금 경과하고 나서 고용 환경 악화가 시작되고, 반대로 경기가 회복하고 나서 상당히 시간이 흐른 후에는 고용 환경이 개선된다. 그러나 각국기업의 경기동향을 살펴보면 행동이 이전보다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에는 작년보다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정리해고(restructuring)를 실시했다. 이런 기업행동의 변화에 의해 고용 환경 변화가 경기동향 변화에 의해 빨리 영향을 받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즉 현재 고용 관계 지표는 후행지표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 전제를 근거로 하고 현재의 상황을 생각해 보고 싶다. 우선 그 전에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고용 환경은 소비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일이 없을 때에 돈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보통은 될 수 있는 한 가계 지출을 줄이려 할 것이다. 지금 각국 정부는 일본의 에코 포인트(eco-point)와 같이 다양한 대책으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구매를 줄이는 사람의 소비를 일시적으로 환기할 수는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일이 없고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 혹은 이제부터 자신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결코 소비 촉진 정책에 말려 들지 않는다. 즉 경제대책을 했다고 한들 본질적인 고용 환경의 개선이 없는 한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의미다.



현재 미국의 고용 환경은 한 때의 최악 수준을 벗어났다고 하더라고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올해 5월 시점에서의 미국의 실업률은 9.4%로 연내에는 10%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린 혁명에 의해 300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실제로 효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경기 후퇴 후에는 각 기업이 경기둔화에 대응한 정리해고(restructuring)를 실행해서 비용을 줄이고 재무 체질을 강화하려고 노력한다. 그 후 정리해고(restructuring)가 한 바퀴 돈 뒤에는 일정 기간 가만히 참는 시기가 온다. 그 시기에는 실업률의 악화도 다소 멈추지만 고용 환경개선까지는 가지 않는다. 겨울의 시기가 지나야 고용 환경이 개선돼 실업률이 낮아진다.



이런 경향이 나오기 시작한 후에야 경기가 회복 기조에 적합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경기가 간단히 회복되지 않는다. 현재상태의 고용 환경에 비추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은 경솔하다. 암울한 분위기가 나아졌다고 해도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송택 스트레터지스트는 일본 출신으로 도미니온,스미토모, 센츄럴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환선물의 Hot Issue를 통해 세계FX시장의 흐름을 전달 하고 있다. 최근 'FX게임의 법칙'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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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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