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의선 개통 “반가워요”..수혜단지는 어디 ?

수혜 분양예정단지 및 분양단지 ‘눈길’

경의선 복선전철이 1999년 11월 착공 10년 만인 오는 7월에 개통된다.

이에 따라 고양·파주시 등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전철시대 개막’으로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의선(용산∼문산) 개량사업은 현재 단선철도로 운행하고 있는 구간(용산∼문산)을 복선전철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주변 분양예정 물량과 분양 중인 물량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착공 10년만에 7월 본격 개통 = 하반기 예정된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춰 성산∼문산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나머지 용산∼성산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계시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성산∼문산 구간은 광역 전철 운행횟수가 기존 하루 40회에서 118회(왕복)로 늘어나게 된다.

운행구간은 용산∼효창∼공덕∼서강∼홍대입구∼가좌∼성산∼수색∼화전∼행신∼능곡∼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탄현∼운정∼금릉∼금촌∼월릉∼봉암∼문산이다.

기존 3호선 대곡역과 6호선 월드컵경기장(성산) 역에서는 환승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총 2천664가구 매머드단지를 7월에 분양한다.

아파트는 최고 35층이며 주택형은 87∼188㎡로 672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경의선 복선전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또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2011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신촌과 상암DMC가 가까워 그 곳의 발달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예정 물량 9110가구 쏟아져 = 경의선 개통으로 주변 분양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의선 개통 구간에 분양예정된 물량은 9110가구에 이른다.

극동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산 78번지에 '극동스타클래스'를 10월에 분양한다. 95∼142㎡ 100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초역세권 단지다.

동문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단일 주택형 110㎡로만 구성된 309가구를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두산위브더제니스’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79∼228㎡주택형으로 총 2772가구로 구성된다.

◇미분양 노려볼만 = 경의선 개통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미분양 단지도 노려볼만 하다.

올안에 미분양주택을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되며 미분양 주택을 내년 6월말까지 등기완료하면 취·등록세를 각각 50% 감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 A2∼4블록에서 지하 3층~지하 29층 건물에 113∼350㎡의 중대형 3316가구로 이뤄진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만 내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과 함께 시스템(천장형) 에어컨 설치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준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420만원대. 2010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대우건설은 ‘파주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파주 푸르지오는 지하2~지상 17층 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110.411㎡ 217가구 ▲110.681㎡ 29가구 ▲156.720㎡ 133가구 ▲160.033㎡ 13가구 ▲190.687㎡ 58가구 등 총 450가구가 분양된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선이다. 또한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하며, 주방 발코니 확장 시공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109㎡∼180㎡ 총 454가구로 구성된 파주 힐스테이트 2차의 잔여가구 179㎡(구54평형)형을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분양가는 3.3㎡ 당 910만원 부터이며 인근 파주 교하지구 시세 대비 3.3㎡당 약 200만원 정도다.

일산 대비 약 4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4층 이하)의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수혜단지는 = 경의선 복선화로 문산역 인근 수혜단지로는 파주문산휴먼빌(610가구)과 문산주공을 꼽을 수 있다.

파주문산휴먼빌 아파트는 최근 경의선 복선화 개통이 임박해지면서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 109㎡ 매매가는 2억6000만∼2억9000만원이며 전셋값은 1억원 선이다.

신설된 금릉역 주변에서는 뜨란채주공 1단지가 직접적인 수혜 아파트로 떠오른다. 뜨란채1단지는 79~112㎡ 1818가구로 2004년 입주했다. 79㎡는 1억6500만~1억95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탄현역 인근에는 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편이다. 특히 고양시 탄현동 동신11단지가 가장 가까운 아파트다. 이 아파트 111㎡은 현재 3억2000만원이 호가로 전세는 1억10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