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4조38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제2여객 터미널 등이 새로 조성된다.
또 기존 화물 터미널을 확장하고 비행기 계류장도 넓힌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제2여객터미널 외에도 제2여객 터미널 연결도로, 철도 등은 물론 공항배후 물류단지 2단계 92만㎡를 조성한다.
특히 여객 터미널에는 태양열을 도입한 에너지 고효율 터미널로 계획하고, 공항구역 내에는 자전거 도로 및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할 계획이다.
3단계 총 사업비는 4조386억원 규모이며 인천공항공사 수익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3단계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늘어난다
한편 3단계 사업은 올 하반기 설계 착수, 오는 2011년 상반기 공사 착공 등을 거쳐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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