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임기 안에는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운하 관련주가 줄줄이 급락중이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호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5.66%) 하락한 5000원, 삼목정공은 285원(6.06%) 내린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울트라건설은 950원(8.3%) 급락한 1만1050원, 동신건설은 980원(9.75%) 하락한 9190원, 특수건설은 1400원(9.62%) 내린 1만3150원, 홈센타는 460원(8.2%) 하락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18번째 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살리기가 이름만 바꾼 대운하 사업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임기 안에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운하가 정치적 쟁점이 되어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추진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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