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4대강株 집중 매수…기관, 상승 모멘텀 '글쎄'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의 장밋빛 경기전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개인은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6포인트(0.43%) 오른 53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억원, 1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82%)와 메가스터디(-0.28%), 네오위즈게임즈(-1.68%), 차바이오앤(-2.0%), LG마이크론(-0.55%)를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태웅이 전일 대비 2700원(2.73%)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코미팜(2.23%), SK컴즈(5.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대운하 관련주. 전날 정부가 발표한 마스터 플랜에 힘입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삼호개발과 삼목정공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울트라건설, 동신건설, 특수건설, 홈센타 등도 10% 이상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525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7종목이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52포인트(1.04%) 오른 1407.82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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