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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회]여수동백동호회, '홍보'와 '성적' 두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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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지난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경제배 여자배구대회' 선수입장식에서 관중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긴 팀이 있어 화제다. 바로 전라남도 여수에서 올라온 배구팀 '동백동호회'가 그 주인공.



이들은 이날 오는 2012년 여수에서 개최하는 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 캐릭터로 분하고 입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백동호회는 이같은 퍼포먼스에 대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팀의 주장인 정경희씨는 "이같은 깜짝 등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계획했다"며 "아직 세계박람회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이번 기회로 조금이나마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에게는 홍보 외에도 또 하나의 출전 목표가 있다. 바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 이들은 여수시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구동호회. 현재 여수시 내에서만 44개의 배구클럽이 운영중이다.



황채주 배구팀 코치는 "지방팀이라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전혀 없다. 오히려 유감없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이번 대회는 마치 잔치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배구를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여수동백동호회는 클럽 2부 가군에서 중랑구립여성배구단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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