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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회]건국대학교, '제 1회 아시아경제배 여자배구대회' 대학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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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건국대학교 여자배구팀이 2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경제배 여자배구대회'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 고려대학교(조치원), 공주교육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용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A, 숙명여자대학교B, 서울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A, 이화여자대학교B 등 총 15개 대학팀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쳤다.



건국대학교는 고려대학교(조치원), 숙명여대, 공주교대, 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아마추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서울여대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건국대학교는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팀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학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회 MVP역시 건국대학교 배구팀 멤버 중에서 선정돼 그 기쁨은 더 컸다.



MVP를 차지한 4학년생인 구나영선수는 "그동안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전국최강 건국대학교'라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 대학졸업 후에도 이번 대회에 참석한 아주머니들처럼 배구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교대 4학년 세터 조은진(23)선수는 "건국대학교 배구팀과는 연습상대로 자주 만난다. 도움이 되는팀이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기쁘다"며 건국대학교의 우승을 축하했다.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9인제배구연맹과 아시아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열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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