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6포인트(0.11%) 상승한 2928.21로, 선전지수는 4.27포인트(0.45%) 오른 958.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6월 신규대출이 1조2000억위안(1760억달러)으로 확대됐을 거란 소식에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상은행 2.02%, 초상은행 0.64%, 교통은행 1.69% 각각 상승했다.
중국 5위 금속 생산업체인 윈난알루미늄은 올해 상반기 1억2000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란 예상에 1.41% 하락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매니지먼트의 자오즈펑 펀드매니저는 "아직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면서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약간 앞서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