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관련 5인 연석회의의 막판 합의 도출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26일 양보안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은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내년도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는 양보안을 야당측에 제시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유예기간 1년 미만, 정규직 전환지원 예산 향후 3년간 3조6천억원이다.
다음주 초 본회의 처리를 위한 막판 법안 협상이 치열한 가운데, 노동계의 반발과 막판 세부 합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윤근 민주당 원내대수석부대표는 이와관련 "여야와 노동계가 조금씩 양보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오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협상을 계속해 늦어도 주말까지는 타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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