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6일 한국철강에 대해 철근판매 증가, 태양전지 적자 축소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8%로 전분기에 비해 1%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철근 출하가 호조인 가운데 고가 원재료 부담에서 벗어났고, 지난 2월 이후 철근 출하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전지 부문의 적자폭이 줄어든 것도 실적 향상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신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부문은 그동안 누적된 비용을 적극적으로 계상해 1분기에 약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2분기에는 영업적자 규모가 약 6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단조와 태양전지 부문에 성장모멘텀이 부각되며 재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양전지 부문에서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철강은 오는 7월과 8월에 각각 독일(TUV)과 미국(UL)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해외인증은 국내인증 요건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취득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인증을 취득한 후 한국철강의 태양전지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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