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25일 "추경 예산재원으로 기초 생활보장과 긴급지원 제도, 사회 서비스일자리 확충 등 사회 안정망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차관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브리핑을 통해 "하반기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우선 서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차관은 또 "하반기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한시대책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회안정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복지급여에 대한 공무원의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복지 서비스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금년 11월까지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구축하고 일선 지자체에 복지담당 인력을 확충"하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의 질적 수준향상를 위한 12월까지 요양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고 12월부터 암등 중증 질환에 대한 본부담료를 인하하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