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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공격경영] 휴대폰 이어 LED TV도 돌풍 예고

지난 1·4분기 40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던 LG전자가 2분기 또 한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올해 2분기 1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매출액 49조3330억원, 영업이익 2조1331억원이라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LG전자의 '실적 효자'인 휴대폰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는 LCD TV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북미 지역과 국내 휴대폰 수요가 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면서 LG전자 실적의 일등 공신인 휴대폰 실적이 수직 상승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아레나폰과 메시징 폰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해 이번 분기에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사상최초로 두 자리수 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는 LCD TV에서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특히 공급망관리(SCM) 강화로 LG전자는 지난 1분기부터 TV 사업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보기 시작했으며, 이번 분기 역시 5%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신규 LCD TV 라인업의 마진 개선 효과와 환율 효과(유로 강세 및 원화약세) 등으로 하반기 기대 이상의 마진 추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시장에 선보인 LED TV 매출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 호조는 무엇보다 LG전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가 주효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3월 그룹차원에서 총 2600억원이 투자된 '서초 R&D캠퍼스'를 세웠고, 올해에는 7조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감행된다. 4세대 단말기, 스마트폰 및 모바일 TV, 네트워크 TV 등 차세대 기술개발 등이 주요 연구개발 분야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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